핵심 요약
- 김건희 특검팀, '정교유착' 의혹 핵심 인물 한학자 총재와 권성동 의원 재소환.
- 통일교 자금 유용 및 정치자금 제공, 증거 인멸 교사 혐의 조사.
- 삼부토건 주가조작 및 양평 개발 특혜 의혹도 동시 수사.
-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연결고리 규명에 수사력 집중.
- 권성동 의원, 추석 연휴 전 기소 가능성 검토.
이슈 개요와 배경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특별검사팀이 '정교유착' 의혹의 핵심 인물들을 연이어 재소환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는 통일교와 정치권의 유착 관계, 그리고 그 과정에서 발생한 불법 행위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움직임입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연관성 규명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이번 수사가 향후 정치권에 미칠 파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건희 특검, '정교유착' 의혹 핵심 인물 재소환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9월 29일, '정교유착' 의혹의 핵심 인물인 통일교 한학자 총재와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을 다시 불러 조사했습니다. 뉴시스가 2025년 9월 29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한 총재는 구속 이후 두 번째 소환이며 권 의원은 구속 후 세 번째 소환 조사입니다. 이들은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씨와 공모하여 2022년 1월 권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청탁하며 정치자금 1억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고 있습니다.
정치자금 제공 및 증거인멸 교사 혐의 조사
특검팀은 권성동 의원이 통일교 측으로부터 1억원을 수수한 혐의에 대해서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에서 2025년 9월 29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구속 기간 만료가 임박한 권 의원을 추석 연휴 전 재판에 넘기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입니다. 또한, 한 총재가 비서실장 정원주씨 등과 공모해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 가방을 전달하고 교단 현안을 청탁했으며, 통일교 자금을 활용해 물품을 구매한 혐의(업무상 횡령)도 수사 대상입니다.
삼부토건 주가조작 및 양평 특혜 의혹 동시 수사
특별검사팀은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외에도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의 핵심 인물인 이기훈 전 부회장도 소환해 웰바이오텍 주가조작 의혹을 추가로 수사할 방침입니다. 웰바이오텍은 삼부토건과 함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를 속여 시세를 조종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또한, '건진법사' 전성배씨는 2022년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김 여사 일가의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서는 양평군청 공무원들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연결고리 규명
특검팀은 김건희 여사, 한학자 총재, 권성동 의원, 전성배씨를 모두 구속한 만큼, 이들과 윤석열 전 대통령 간의 연결고리 수사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뉴시스에서 2025년 9월 29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한 총재와 정씨가 권 의원을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미국 원정 도박 수사 소식을 듣고 증거 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참고/출처
- 뉴시스(https://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3323235) — 2025-09-29 — 김건희특검, ‘정교유착 의혹’ 한학자·권성동 재소환
- 연합뉴스(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7/0001145960?sid=102) — 2025-09-29 — 김건희특검, '정교유착' 의혹 핵심 인물 재소환하며 수사 박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