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9월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G드라이브 전소
- 74개 기관, 12만 5천 명 공무원 업무 자료 858TB 소실
- 외부 백업 불가 구조로 피해 규모 커
- 인사혁신처 등 일부 기관 피해 클 것으로 예상
- 정부 전산망 안정성과 백업 시스템 중요성 재확인
G드라이브 전소, 대규모 공무원 업무 자료 유실 사태
지난 9월 26일,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발생한 리튬이온배터리 화재로 인해 정부 중앙부처 공무원들의 주요 업무 자료 저장소인 'G드라이브'가 전소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 사고로 74개 기관에서 약 12만 5천 명의 공무원이 이용하던 858TB 규모의 업무 자료가 복구 불가능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G드라이브는 대용량 저장을 위해 외부 백업이 불가능한 구조였기에 이번 화재로 인한 피해가 더욱 막심했던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복구 가능성과 우려되는 점들
다행히 행정안전부는 G드라이브를 제외한 95개 정부 시스템은 외부 백업이 존재하여 데이터 복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사혁신처의 경우 G드라이브에만 자료를 저장한 것으로 확인되어 해당 기관의 피해가 상당할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공식 결재 및 보고 자료는 '온나라시스템'에 별도로 저장되어 있어 복구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사고는 정부 전산망의 안정성과 체계적인 데이터 백업 시스템 구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절감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정부 시스템의 안전성과 재발 방지 대책
현재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정부 전산 시스템의 보안을 강화하고 데이터 백업 체계 전반을 점검하며 개선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체크리스트
- 나의 업무 자료가 정부 클라우드 외에 별도로 백업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 중요한 업무 파일은 개인용 저장 장치나 클라우드에 주기적으로 백업하기
- 기관의 데이터 백업 정책 및 복구 절차 숙지하기
- 정부 시스템 관련 보안 뉴스 및 공지사항에 주의 기울이기
- 개인 정보 및 민감 정보는 G드라이브 외 안전한 곳에 보관하기
참고/출처
- 연합뉴스(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662293?sid=100) — 2025-10-01 — G드라이브 전소…74개기관·19만 공무원 업무자료 858TB 소실(종합2보)
- 머니투데이(https://news.mtn.co.kr/news-detail/2025100117504353942) — 2025-10-01 — 정부용 'G 클라우드' 완전 연소…12만명분 데이터 날아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