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환경 규제가 엄격한 국가에서 녹색 제품 경쟁력이 높아짐을 카이스트 연구팀이 규명했다.
- 전기차 등 녹색 제품의 교역량은 환경 규제 강화 시 오히려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 기업은 생산비 절감뿐 아니라 친환경 제품의 투명성·정당성 확보를 위해 규제 강국을 선호한다.
- 스마트폰, 의류 등 최종 소비재 분야에서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진다.
- 강력한 환경정책은 제약이 아닌 녹색 제품 경쟁력 강화의 기반이 될 수 있다.
카이스트, 환경 규제가 녹색 제품 경쟁력 높이는 비밀 밝혀내
카이스트 기술경영학부 이나래 교수 연구팀은 2002년부터 2019년까지 92개 수입국, 70개 수출국, 약 5000여 개 제품의 교역 데이터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 전체 교역량은 감소하는 '오염 피난처 효과'가 나타났지만, 전기차와 같은 녹색 제품에 한해서는 오히려 교역이 증가하는 흥미로운 현상을 확인했다고 2025년 10월 16일 발표했습니다. 이는 기업들이 단순히 생산비 절감을 넘어, 친환경 제품의 생산 및 거래 과정에서 투명성과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규제가 강한 국가를 선호한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출처: 굿모닝충청, 2025년 10월 16일)
기업의 전략적 선택, 환경적 정당성이 좌우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특히 소비자와 직접 맞닿아 있는 스마트폰, 의류, 가전제품, 자동차 등 최종 소비재 분야에서 두드러졌습니다. 또한, 환경운동이나 NGO 활동이 활발한 국가로 수출되는 제품일수록 이러한 경향은 더욱 강하게 나타났습니다. 이나래 교수는 글로벌 공급망이 더 이상 비용 효율성만으로 설명되지 않으며, 기업의 환경적 정당성이 전략적 선택을 좌우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는 기업의 ESG 경영이 단순한 의무를 넘어, 실제적인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강력한 환경정책, 녹색 혁신 촉진의 기반
이나래 교수는 강력한 환경정책이 기업 활동을 제약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녹색 제품 경쟁력을 높이는 기반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환경 규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전환하고, 적극적인 친환경 기술 개발 및 도입을 유도하는 정책적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경영 분야 최상위 학술지인 '저널 오브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스터디스(JIBS)'에 게재되어 학계에서도 그 중요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체크리스트
- 우리 회사의 제품이 환경 규제 강화 국가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지 분석해 보세요.
- 친환경 제품 생산 및 거래 과정에서 투명성과 정당성을 확보할 방안을 모색해 보세요.
- 최종 소비재 분야에 속해 있다면, 환경 규제 강화 추세를 사업 전략에 반영해 보세요.
- 환경운동이나 NGO 활동이 활발한 국가로의 수출 기회를 탐색해 보세요.
- 기업의 ESG 경영이 실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조사해 보세요.
- 환경 규제를 기업 성장의 제약이 아닌 혁신의 기회로 삼는 전략을 수립해 보세요.
참고/출처
- 굿모닝충청(https://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432291) — 2025-10-16 — "강력한 환경정책, 녹색제품 경쟁력 높이는 기반"이라는 연구 결과 보도.
- 저널 오브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스터디스(JIBS) — (별도 URL 없음) — 국제경영 분야 최상위 학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