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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고문 사건: 대학생 유해 송환 및 피의자 구속 상황

캄보디아 범죄단지에서 발생한 대학생 고문 사건의 진실과 피의자 송환, 구속 현황을 상세히 전합니다. 캄보디아 범죄 조직의 실체와 정부 대응 방안을 알아보세요.

핵심 요약

  • 캄보디아에서 숨진 대학생 박모씨의 유해가 74일 만에 국내 송환됨.
  • 박씨 시신에서 고문 흔적이 발견되어 충격.
  • 캄보디아 범죄단지 연루 피의자 10명 추가 구속, 총 59명 구속.
  • '웬치'로 불리는 캄보디아 범죄 조직의 실체와 피해자 유인 방식 공개.
  • 정부, 캄보디아 내 한국인 범죄 대응 강화 및 송환 조치 지속.

캄보디아 고문 사건, 대학생 유해 송환 및 피의자 구속 현황

지난 10월 21일, 캄보디아에서 숨진 대학생 박모(22)씨의 유해가 74일 만에 국내로 돌아왔습니다. 박씨는 지난 7월 "취업 박람회에 간다"며 캄보디아로 출국했으나, 8월 8일 캄폿주 보코산 인근 차 안에서 시신으로 발견되었으며, 당시 시신에는 뚜렷한 고문 흔적이 남아 있었다고 10월 21일자 언론 보도들은 전했습니다. 현지 공동 부검에서는 장기 훼손이 없었으며, 시신은 송환 전까지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사원에 안치되어 있었습니다. 경북경찰청은 유족에게 유골함을 전달했으며, 국내에서 추가 부검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캄보디아 범죄단지 송환 피의자 59명 구속

한편, 캄보디아 범죄단지에서 범죄에 가담했다가 국내로 송환된 피의자 10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10월 21일 추가로 발부되었습니다. 의정부지방법원은 이들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으며, 이는 앞서 구속된 1명을 포함하여 총 59명의 송환 피의자가 구속된 상황이라고 10월 21일자 보도들은 전했습니다. 이들은 올해 3월부터 4월 사이 캄보디아 현지에서 '로맨스 스캠'과 같은 전기통신금융사기 범죄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캄보디아 내 한국인 대상 범죄가 급증함에 따라, 지난 10월 18일 현지에 구금되었던 한국인 피의자 64명을 일시 송환했으며, 이 중 59명이 구속되었습니다.

'웬치'로 불리는 캄보디아 범죄 단지의 실체와 정부 대응

캄보디아의 '웬치(园區)'라고 불리는 지역에서는 "큰돈을 벌게 해주겠다"는 미끼로 피해자들을 유인한 후 납치하여 보이스피싱 등 범죄에 강제로 가담시키는 수법이 성행하고 있습니다. 국정원은 캄보디아 웬치에 우리 국민 1000명 이상이 감금, 고문, 구타 등 폭력에 노출될 위험 속에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최근 캄보디아 사원 내에서 한국인 시신 4구가 추가로 확인되었으며, 외교부는 이들이 모두 병사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사망 원인에 대한 정확한 규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캄보디아 당국과 협력하여 우리 국민 보호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캄보디아 내 범죄 조직에 대한 단속 및 송환 조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체크리스트

  • 캄보디아에서 ‘큰돈을 벌 수 있다’는 취업 제안은 일단 의심해야 합니다.
  • 캄보디아 현지에서 의심스러운 상황에 처했다면 즉시 한국 대사관 또는 영사관에 연락해야 합니다.
  • 캄보디아 범죄 단지 관련 정보를 접할 때, 과장되거나 검증되지 않은 정보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가족이나 지인이 캄보디아 관련 범죄에 연루되었다는 소식을 들으면, 침착하게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캄보디아 여행 시, 치안이 불안정한 지역이나 검증되지 않은 업체 이용은 피해야 합니다.

참고/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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