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나우 | 실시간 뉴스
이슈나우 기본 대표 이미지

쿠팡이츠 '무료 배달' 표기, 공정위 규제 검토…점주 부담 가중

쿠팡이츠 등 배달앱의 '무료 배달' 표기가 공정위 규제 검토 대상에 올랐습니다. 소비자 오인 논란과 점주 부담 가중 문제 해결을 위한 상생 방안 모색이 시급합니다.

핵심 요약

  • 공정거래위원회, 배달앱 '무료 배달' 표기 규제 검토 시작
  • 소비자 및 점주에게 실질적인 혜택 제공 시에만 '무료 배달' 허용 방침
  • '무료 배달' 도입으로 음식점주 배달비 부담 증가 추세
  • 점주, 매장과 배달앱 가격 차등 두는 '이중 가격제' 도입 확산
  • 배달앱-점주 간 배달비 분담 등 상생 모델 마련 시급

쿠팡이츠 '무료 배달' 논란, 규제 검토 배경은?

공정거래위원회는 쿠팡이츠를 포함한 배달앱들의 '무료 배달'이라는 문구 사용에 대해 규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2025년 10월 30일자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공정위는 소비자와 음식점주 모두에게 실질적인 무료 혜택이 돌아갈 때만 '무료 배달'로 표기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현재 배달앱들은 '소비자 배달비 0원'과 같이 표기를 변경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며, 이는 소비자들의 오해를 줄이고 음식점주가 배달비를 부담하고 있다는 사실을 명확히 알리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점주 부담 가중, '이중 가격제' 확산의 그림자

'무료 배달' 프로모션이 확산되면서 음식점주들의 배달비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배달의민족의 경우, 점주들은 건당 3400원의 배달비를 부담하며 이는 이전보다 늘어난 금액입니다. 소비자들은 월 3990원의 유료 멤버십에 가입하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지만, 점주들의 비용 부담은 여전히 높은 상황입니다. 이러한 부담 증가는 점주들이 매장 판매 가격과 배달앱 판매 가격을 다르게 책정하는 '이중 가격제'를 도입하게 만드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 조사 결과에 따르면, 외식업 점주 중 34%가 이중 가격제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속 가능한 배달 생태계를 위한 상생 방안 모색

전문가들은 배달앱과 음식점주 간의 배달비 부담을 공정하게 분담하는 실질적인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합니다. 현재의 '무료 배달' 표기만으로는 배달앱과 점주 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음식값 상승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공정위는 배달앱들이 동의의결 절차 개시를 기다리기보다 선제적으로 자진 시정을 통해 상생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으로 배달앱 수수료 구조를 개선하고 점주와의 수익 재분배를 통해 모든 참여자가 만족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배달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체크리스트

  • '무료 배달' 문구 표기 시 실제 혜택이 누구에게 돌아가는지 확인하세요.
  • 음식점 주문 시, 매장 가격과 배달앱 가격이 다른지 비교해보세요.
  • 배달앱 멤버십 구독 전, 멤버십 혜택과 실제 지불 비용을 따져보세요.
  • 음식점주라면 배달앱 수수료 구조를 이해하고 부담을 줄일 방법을 고민해보세요.
  • 배달앱 이용 시, 음식값 외에 추가되는 비용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하세요.

참고/출처

최신 글

관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