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한류박람회, 3300만달러 성과
정부가 베트남에서 한류박람회와 아세안 K-푸드페어를 열고 K-컬처를 소비재 수출과 연결하는 실험을 확대했다.
사진: Nathalie Lays (새 창에서 열림) · Unsplash (새 창에서 열림)
하노이 한류박람회는 K-컬처를 수출 상담장으로 옮긴 행사다
하노이 한류박람회는 한류 공연과 소비재 전시를 결합해 한국 제품의 해외 진출을 돕는 문화·경제 복합 행사다. 뉴시스는 산업통상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베트남 하노이에서 2026 하노이 한류박람회와 아세안 K-푸드페어를 공동 개최했다고 보도했다.
행사는 7월 2일부터 3일간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주관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참여했고, 문화 콘텐츠의 관심을 식품·화장품·생활용품 구매로 연결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국내 107개 기업과 바이어 280여 곳이 1,512건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패션의류 분야 국내 기업 107곳이 참여했다. 베트남과 동남아 지역 바이어는 280여 곳으로 집계됐다.
성과 수치도 구체적이다. 보도에 따르면 박람회 기간 총 1,512건의 상담이 이뤄졌고, 3,300만달러 규모의 업무협약과 계약이 진행됐다. 문화 행사가 단순 홍보를 넘어 실제 거래 논의의 장으로 쓰였다는 점이 핵심이다.
K-푸드페어는 시식·김장·라이브쇼로 체험형 전시를 강화했다
아세안 K-푸드페어는 제품 진열보다 체험을 앞세웠다. 오픈키친 시식·시음, 김장 체험, 셰프 라이브쇼가 마련됐고, 현지 소비자가 한국 식문화와 생활 방식을 직접 경험하도록 구성됐다.
관심 품목도 다양했다. 매운라면, 냉동컵밥, 할랄식품 중 떡볶이와 에이드, 한강라면 체험, 십원빵과 크림찹쌀떡 같은 차세대 K-푸드 후보가 주목받았다는 설명이 나왔다.
한류 공연과 K-뷰티 체험은 구매 전환을 돕는 접점이다
K-컬처 연계 프로그램은 행사장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제품 이해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한류 공연, K-라이프스타일 토크쇼, K-뷰티 체험이 함께 운영되면 관람객은 콘텐츠를 즐기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한국 소비재를 접한다.
이는 온라인 광고와 다른 방식의 수출 마케팅이다. 바이어에게는 현장 반응을 보여주고, 소비자에게는 제품을 체험하게 하며, 정부에는 통관·인증 애로를 파악할 기회를 제공한다.
베트남은 K-소비재의 아세안 확장성을 시험하는 시장이다
베트남은 한류 호감도와 젊은 소비층, 빠른 유통 채널 변화가 맞물린 시장이다. K-푸드와 K-뷰티가 현지 일상 소비로 들어가려면 단발성 행사보다 반복 구매를 만드는 유통망과 인증 지원이 필요하다.
이번 박람회의 관전점도 계약 금액 자체보다 후속 실행이다. 상담이 실제 입점, 재주문, 현지 파트너십으로 이어진다면 K-컬처는 콘텐츠 인기를 넘어 소비재 수출의 실질적인 통로가 될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 2026 하노이 한류박람회에는 어떤 기업이 참여했나?
-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패션의류 분야 국내 기업 107곳과 베트남·동남아 지역 바이어 280여 곳이 참여했다.
- 이번 행사에서 나온 성과는 무엇인가?
- 총 1,512건의 상담이 이뤄졌고, 3,300만달러 규모의 업무협약과 계약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 K-컬처 행사가 소비재 수출과 연결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 한류 콘텐츠가 한국 제품에 대한 호감과 체험 수요를 만들기 때문이다. 공연, 토크쇼, K-뷰티 체험, K-푸드 시식이 함께 운영되면 제품 이해와 구매 전환 가능성이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