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라이프

뮤지컬 피아노의 숲, 25일 광주서 세계 초연

700만 부 판매 만화를 세계 최초로 무대화한 뮤지컬 피아노의 숲이 7월 25~26일 광주 ACC에서 세 차례 공연한다.

무대 조명 아래 놓인 그랜드 피아노와 공연장 객석

사진:  Ted Vardalos (새 창에서 열림) · Unsplash (새 창에서 열림)

700만 부 원작, 한국에서 세계 최초 뮤지컬화

뮤지컬 ‘피아노의 숲’은 잇시키 마코토의 동명 만화를 한국 창작진과 영국 웨스트엔드 창작진이 세계 최초로 무대화한 작품이다. 전 세계 누적 700만 부가 팔린 원작은 애니메이션과 TV 시리즈를 거쳐 넷플릭스로 190개국에 소개됐다.

이야기는 숲속의 낡은 피아노로 재능을 발견한 카이와 정통 교육을 받은 노력파 슈헤이가 경쟁과 우정을 통해 자기만의 소리를 찾는 과정을 따라간다. 대구 공연을 마친 작품은 7월 25일과 26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극장1에서 관객을 만난다.

피아노 7대와 실황 연주로 숲의 소리 구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은 작품의 상징인 숲속 피아노를 그랜드 피아노 1대와 업라이트 피아노 6대로 구현했다고 밝혔다. 기타와 현악기, 베이스, 타악기가 더해진 실황 연주는 건반 연주를 중심으로 무대의 공간감을 확장한다.

영국 연출가 마이클 펜티만이 각색과 연출을 맡고, 뮤지컬 ‘아멜리에’로 올리비에 어워드 후보에 오른 바너비 레이스가 음악을 맡았다. 쇼팽과 모차르트의 클래식 선율에 포크록과 팝의 감각을 섞어 원작의 내면 독백을 음악극의 언어로 바꾼다.

공공 문화기관 3곳이 공동 제작한 지역 초연

이번 작품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 공동 기획했다. 지역 문화기관이 제작 역량을 나누고 대구와 광주 무대를 잇는 방식은 대형 창작 공연의 제작비와 유통 위험을 분산하는 사례로 볼 수 있다.

카이 역 이휘종과 슈헤이 역 천관우를 비롯해 23명의 배우가 출연한다. 원작 팬에게는 친숙한 성장 서사를 라이브 음악으로 다시 경험할 기회이고, 공연계에는 검증된 해외 IP를 국내 창작 시스템으로 재해석하는 시험대다.

광주 공연 3회, 7세 이상·150분 구성

공연은 25일 오후 2시와 7시, 26일 오후 2시 등 총 세 차례 열린다. 관람 연령은 7세 이상이고 공연 시간은 인터미션 20분을 포함해 약 150분이다. 좌석 가격은 R석 5만 원, S석 3만 원, A석 2만 원이다.

광주 공연 뒤에는 작품 완성도와 관객 반응을 바탕으로 후속 유통 가능성이 평가될 전망이다. 만화의 장면을 그대로 복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두 인물의 음악적 성장과 피아노 연주의 설득력을 얼마나 무대 언어로 완성했는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

자주 묻는 질문

뮤지컬 피아노의 숲 광주 공연은 언제 열리나요?
7월 25일 오후 2시와 7시, 26일 오후 2시 등 이틀간 총 세 차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극장1에서 열립니다.
뮤지컬 피아노의 숲은 세계 최초 공연인가요?
잇시키 마코토의 동명 만화를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뮤지컬화한 작품입니다. 대구 공연을 거쳐 광주에서 공연하며 공공 문화기관 세 곳이 공동 기획했습니다.
관람 시간과 티켓 가격은 얼마인가요?
인터미션 20분을 포함해 약 150분이며 7세 이상 관람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R석 5만 원, S석 3만 원, A석 2만 원입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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