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라이프

포스코미술관, 그림책 100년 특별전

포스코미술관이 7월 26일까지 그림책을 시각예술로 조명하는 특별전을 연다. 19세기 초판본부터 현대 그래픽 디자인 거장의 작품까지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포스코미술관 그림책 특별전과 희귀 초판본 전시를 연상시키는 책과 전시장 이미지

사진:  sui Yun (새 창에서 열림) · Unsplash (새 창에서 열림)

포스코미술관, 7월 26일까지 그림책 100년의 여행 개최

그림책은 글과 이미지, 페이지 넘김의 리듬이 함께 작동하는 시각예술 매체다. 포스코미술관은 특별전 ‘한 장의 세계: 그림책 100년의 여행’을 열고 그림책을 출판물 이상의 예술 장르로 재조명한다.

전시는 7월 26일까지 이어진다.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지하 1층이라는 접근성과 무료 운영 방식은 가족 관람객뿐 아니라 디자인과 출판에 관심 있는 성인 관람층도 끌어들일 수 있는 조건이다.

케이트 그린어웨이 1879년 초판본, 근대 삽화 예술의 출발점

전시의 첫 축은 19세기 말 근대 인쇄 기술과 함께 확산된 그림책의 역사다. 케이트 그린어웨이의 첫 그림책 ‘창가 아래서’ 1879년 초판본을 비롯해 월터 크레인, 랜돌프 칼데콧 등 영국 그림책 황금기를 이끈 작가들의 작품이 소개된다.

초판본은 단순히 오래된 책이라는 의미에 그치지 않는다. 당시의 종이 질감, 색 분리, 제본 방식, 판형이 남아 있어 작가가 처음 의도한 읽기 경험을 더 가깝게 확인할 수 있다.

브루노 무나리와 폴 랜드, 그림책과 그래픽 디자인의 접점

현대 그래픽 디자인과 그림책의 관계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글로벌이코노믹 보도에 따르면 브루노 무나리의 1945년 초판본과 폴 랜드의 1957년 초판본도 전시장에 나온다.

무나리는 놀이와 실험을 디자인 언어로 확장한 작가로 평가받고, 폴 랜드는 IBM과 UPS 로고로 잘 알려진 그래픽 디자이너다. 이들의 그림책은 어린이 콘텐츠와 상업 디자인, 순수 시각예술의 경계가 어떻게 겹치는지 보여준다.

포항·광양 순회전 계획, 지역 문화 교류로 확장

포스코미술관은 하반기에 포항 포스코갤러리와 광양 포스코미술관에서도 순회전을 열 계획이다. 서울 전시로 시작한 콘텐츠를 포스코의 지역 거점으로 옮겨 문화 접근성을 넓히겠다는 흐름이다.

이번 전시는 그림책을 ‘아이들이 보는 책’으로만 소비해 온 관성을 바꿀 계기가 될 수 있다. 페이지마다 다른 시각 문법을 비교해 보면 그림책은 디자인, 인쇄, 문학, 미술 교육이 만나는 복합 장르에 가깝다.

자주 묻는 질문

포스코미술관 그림책 특별전은 언제까지 열리나?
특별전 '한 장의 세계: 그림책 100년의 여행'은 2026년 7월 26일까지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지하 1층 포스코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 볼 수 있는 주요 작품은 무엇인가?
케이트 그린어웨이의 '창가 아래서' 1879년 초판본, 브루노 무나리의 1945년 초판본, 폴 랜드의 1957년 초판본 등이 소개된다.
그림책 전시가 문화적으로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림책은 글과 그림, 판형, 인쇄 방식이 결합된 시각 매체다. 이번 전시는 어린이 독서물이라는 익숙한 분류를 넘어 디자인사와 출판문화의 흐름을 함께 볼 수 있게 한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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