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9CM 이구위크 1225억, 취향 커머스 확장

29CM 이구위크가 열흘간 거래액 1225억원을 기록하며 패션·홈·테크를 묶은 취향 큐레이션 커머스의 성장성을 확인했다.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고르는 온라인 커머스 소비 트렌드를 상징하는 사진

사진:  freestocks (새 창에서 열림) · Unsplash (새 창에서 열림)

29CM 이구위크, 열흘간 거래액 1225억원을 기록했다

이구위크는 29CM가 브랜드별 혜택과 한정 상품을 집중 배치하는 연중 대표 쇼핑 행사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9CM는 6월 1일 오후 7시부터 11일까지 진행한 행사에서 누적 거래액 122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같은 행사보다 약 30% 늘어난 규모다. 행사 기간 하루 평균 거래액은 122억원을 넘었고, 총 판매 상품은 200만개에 달했다. 단순 방문 증가보다 실제 구매 전환이 강했다는 점이 핵심이다.

DAU 20% 증가, 브랜드 발견형 쇼핑이 집객을 만들었다

무신사 뉴스룸은 행사 기간 하루 평균 방문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29CM가 내세운 전략은 최저가 검색보다 브랜드 발견에 가까웠다. 고객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를 앞세우고, 단독 상품과 한정 혜택을 함께 배치했다.

이런 방식은 가격 경쟁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소비자가 이미 알고 있는 상품을 싸게 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취향에 맞는 브랜드를 새로 발견하고 행사 기간 안에 구매하도록 설계된 구조다. 큐레이션 플랫폼의 힘은 바로 이 발견 비용을 낮추는 데 있다.

여성 패션을 넘어 홈·디지털 테크도 함께 성장했다

성과는 여성 패션에만 머물지 않았다. 뉴시스는 홈 카테고리에서 글로벌·국내 브랜드가 고른 성과를 냈고, 디지털 테크 한정판 상품도 빠르게 완판됐다고 전했다. 패션 플랫폼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숫자로 확인된 셈이다.

2030 여성 고객은 의류와 잡화뿐 아니라 집 꾸미기, 여행용품, 소형 디지털 기기까지 같은 취향선 안에서 소비한다. 29CM 입장에서는 카테고리를 넓힐수록 고객당 구매 빈도와 객단가를 함께 높일 수 있다.

콘텐츠형 커머스가 할인 행사 이후의 재방문을 좌우한다

이구위크의 다음 과제는 행사성 매출을 일상 방문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라이브커머스, 원브랜드데이, 취향 공유 이벤트는 모두 거래액을 만들면서 동시에 브랜드 기억을 남기는 장치다.

커머스 시장이 성숙할수록 플랫폼은 물건을 많이 진열하는 것만으로 차별화하기 어렵다. 29CM의 이번 성과는 소비자가 어떤 브랜드를 왜 좋아하는지 설명하고, 그 취향을 다른 카테고리로 확장하는 역량이 유통 경쟁력으로 바뀌고 있음을 보여준다.

자주 묻는 질문

이구위크 거래액 1225억원은 어떤 의미인가?
열흘 행사 기준 역대 최대 실적으로, 지난해 상반기 같은 행사보다 약 30% 증가한 규모다. 단기 할인 행사이지만 브랜드 큐레이션과 한정 상품 전략이 구매 전환으로 이어졌다는 점이 중요하다.
29CM가 일반 쇼핑몰과 다른 점은 무엇인가?
가격 비교보다 브랜드 취향, 스토리, 제한된 상품 경험을 앞세운다. 소비자가 필요한 물건을 검색해 사는 구조보다 마음에 드는 브랜드를 발견하고 따라가는 방식에 가깝다.
홈·테크 카테고리 성장은 왜 눈여겨봐야 하나?
패션 플랫폼이 라이프스타일 지출을 함께 가져갈 수 있다는 뜻이다. 고객의 취향 데이터를 기반으로 패션, 인테리어, 디지털 액세서리까지 확장하면 객단가와 방문 빈도가 모두 올라갈 수 있다.

출처

#29CM#이구위크#무신사#커머스#소비트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