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전 스타트업 투자판, 공동 펀드 협력으로 넓힌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렛츠·윈트리파트너스와 협력해 지역 스타트업 발굴, 액셀러레이팅, 투자 연계, 공동 펀드 논의를 추진한다.

대전 스타트업 투자 협력과 공동 펀드 논의를 상징하는 창업팀 회의 장면

사진:  Dylan Gillis (새 창에서 열림) · Unsplash (새 창에서 열림)

대전혁신센터·렛츠·윈트리파트너스가 MOU를 맺었다

대전 스타트업 투자 협력은 지역 창업팀의 발굴부터 투자 연계까지 한 번에 묶으려는 민관 협력 모델이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11일 액셀러레이터 렛츠, 윈트리파트너스와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벤처스퀘어 보도에 따르면 세 기관은 스타트업 발굴, 육성, 투자 연계, 공동 펀드 조성 논의를 함께 추진한다.

이번 협력은 단순 행사성 네트워크보다 투자 실행 경로를 만드는 데 초점이 있다. 지역 창업팀이 멘토링 이후 실제 자금 조달까지 이어지지 못하는 간극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공동 펀드 논의가 지역 투자 공백을 줄이는 축이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공동 펀드 조성이다. 공동 펀드가 실제로 결성되면 지역 내 유망 스타트업을 선별하고 후속 투자를 연결하는 전용 자금 통로가 생긴다.

대전혁신센터는 창업기업 발굴과 성장 지원을 맡고, 렛츠는 액셀러레이팅과 창업교육 경험을 제공한다. 윈트리파트너스는 투자 검토와 자금 지원, 후속 투자 연계를 담당하는 구조다.

정부의 모태펀드 출자 흐름도 배경으로 작용한다. 정책브리핑 자료에 따르면 2026년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 사업은 총 1조7,548억 원 규모 벤처펀드 60개 선정을 발표했고, 하반기부터 본격 투자 집행이 예상된다.

AI·로봇·바이오 딥테크가 스케일업 대상에 오른다

이번 협력에서 주목되는 분야는 딥테크다. 윈트리파트너스는 AI, 로봇, 바이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 활동을 전개해 온 액셀러레이터로 소개됐다.

대전은 연구기관과 대학, 제조 기반이 맞물린 지역이다. 기술 창업팀에는 실험실 단계의 기술을 사업 모델로 바꾸는 지원이 중요하고, 투자자는 검증 가능한 기술과 시장 진입 경로를 함께 본다.

따라서 이번 MOU의 성과는 얼마나 많은 팀을 모았는지가 아니라, 실제 투자 검토와 파일럿 고객 연결이 이어지는지로 평가될 가능성이 크다.

지역 창업생태계 경쟁력은 후속 투자 연결에서 갈린다

지역 스타트업 정책은 보육 공간과 교육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초기 교육 이후 제품 검증, 첫 매출, 후속 투자로 이어지는 사다리가 끊기면 창업팀은 수도권으로 이동하거나 성장 속도가 늦어진다.

이번 협력은 그 사다리를 지역 안에서 조금 더 길게 만들려는 시도다. 창업 지원기관, 액셀러레이터, 투자사가 역할을 나누면 팀 발굴과 투자 심사의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

관건은 지속성이다. 공동 펀드 논의가 실제 출자와 투자 집행으로 이어지고, 투자 이후 고객사·해외 진출·후속 라운드까지 연결될 때 지역 창업생태계의 체감 효과가 커진다.

자주 묻는 질문

대전 스타트업 협력 MOU의 핵심 내용은 무엇인가요?
창업기업 발굴, 액셀러레이팅, 투자 검토, 후속 성장 지원을 한 흐름으로 연결하고 공동 펀드 조성 방안도 논의하는 것입니다.
지역 스타트업에는 어떤 의미가 있나요?
수도권 밖 창업팀이 투자자와 성장 프로그램을 동시에 만날 통로가 늘어납니다. 특히 AI, 로봇, 바이오, 디지털 헬스케어 같은 딥테크 분야에 기회가 생길 수 있습니다.

출처

#스타트업#대전#벤처투자#액셀러레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