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5월 2주차 벤처 메가딜, AI·로봇 중심…위로보틱스 950억 유치

5월 11~15일 국내 스타트업 16개사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피지컬 AI·로보틱스 분야에서 위로보틱스 950억원 시리즈B 등 1000억원에 육박하는 대형 딜이 동시에 성사됐으며, 바이오·헬스케어 IPO 준비 기업들도 대규모 자금을 조달해 벤처 시장의 활기를 보여줬다.

한국 스타트업 로보틱스 AI 벤처 투자 성장세를 나타내는 이미지

사진:  Alex Knight (새 창에서 열림) · Unsplash (새 창에서 열림)

5월 11~15일 16개사 투자 유치, 최대 규모 950억 포함

5월 2주차 국내 벤처 시장에서 스타트업 16개사가 시드부터 프리IPO 단계에 걸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최소 2억원에서 최대 950억원까지 다양한 규모였으며, 1000억원에 육박하는 대형 딜이 동시에 성사되는 이례적인 한 주였다. 분야별로는 피지컬 AI·로보틱스가 가장 많은 자금을 끌어들였고, 바이오·헬스케어 IPO 준비 기업들도 대규모 프리IPO 조달을 마쳤다.

위로보틱스, 보행 보조 웨어러블 로봇으로 950억 시리즈B 확보

가장 주목받은 딜은 위로보틱스의 950억원 시리즈B다. 재활 및 노인 보행 보조용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하는 이 기업은 2024년 3월 130억원 시리즈A 이후 약 2년 만에 규모를 7배 이상 키운 후속 투자를 받았다. 고령화 사회로의 빠른 전환과 함께 의료·재활 로봇 시장이 확대되는 구조적 흐름이 대형 투자를 이끈 배경이다.

컨피그인텔리전스는 로봇 전용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로 시드 단계에서 400억원을 유치했다. 시드에서 400억원은 이례적인 규모로, 범용 AI가 아닌 로봇 제어 특화 모델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방증한다. 두 기업 모두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를 위한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로봇 경쟁과 궤를 같이한다.

바이오·헬스케어도 동반 강세, IPO 앞둔 기업들 조달 완료

로보틱스 외에도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서 IPO를 앞둔 기업들의 프리IPO 자금 조달이 두드러졌다. 항암제 개발사 넥스아이는 500억원 프리IPO를 마쳤고, 폐섬유화증 치료제를 개발 중인 스파크바이오파마는 315억원을 조달했다. 두 기업 모두 올해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어, 투자자들이 상장 전 마지막 기회를 선점하려는 수요가 반영됐다.

글로벌 흐름과 일치, 피지컬 AI에 투자 무게중심 이동

이번 주 투자 흐름은 전 세계 벤처 시장의 큰 방향과 맞닿아 있다. AI 스타트업이 2025년 이후 전 세계에서 188억 달러를 유치하는 과정에서도 소프트웨어 AI보다 물리적 세계에 적용되는 피지컬 AI 기업으로 자금이 집중됐다. 한국에서도 이 흐름이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국내 제조업·의료 현장과 결합한 특화 솔루션 기업들이 하반기에도 추가 투자 유치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것으로 분석된다.

자주 묻는 질문

위로보틱스는 어떤 회사인가요?
위로보틱스는 재활 및 노인 보행 보조를 위한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하는 국내 스타트업입니다. 2024년 3월 시리즈A(130억원) 이후 약 2년 만에 950억원 시리즈B를 유치해 투자 규모를 7배 이상 키웠습니다.
피지컬 AI란 무엇인가요?
소프트웨어 AI를 현실 세계에서 물리적으로 작동하는 로봇·기계에 통합하는 기술입니다. 휴머노이드 로봇과 웨어러블 기기가 대표 예시이며, 2026년 들어 국내외 벤처 시장에서 투자가 가장 빠르게 집중되는 분야 중 하나입니다.
컨피그인텔리전스는 시드 단계에서 왜 400억원이나 유치했나요?
로봇 전용 AI 파운데이션 모델이라는 특화 기술의 희소성 때문입니다. 범용 AI 모델이 아닌 로봇 제어에 최적화된 파운데이션 모델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초기 단계임에도 이례적인 대규모 투자가 이뤄졌습니다.

출처

#벤처투자#스타트업#로보틱스#인공지능#위로보틱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