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쇼핑앱 설치 성장세 굳힌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신규 설치와 월간 사용자 지표에서 2위권을 굳히고 있다. 쿠팡 독주 속 검색 기반 쇼핑의 반격이 시작됐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 성장과 모바일 쇼핑 경쟁을 상징하는 전자상거래 이미지

사진:  Growtika (새 창에서 열림) · Unsplash (새 창에서 열림)

주간 신규 설치 15만6천861건, 쿠팡의 약 1.8배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네이버가 쇼핑 검색과 멤버십 혜택을 앱 중심으로 묶어 키우는 모바일 쇼핑 채널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 집계에서 6월 15일부터 21일까지 이 앱의 신규 설치는 15만6천861건이었다.

같은 기간 쿠팡 앱 신규 설치는 8만7천300건으로 집계됐다. 절대 사용자 규모에서는 쿠팡이 여전히 앞서지만, 새로 유입되는 이용자 흐름만 놓고 보면 네이버가 더 빠르게 눈에 띄는 지점을 만들고 있다.

5월 월간 사용자 875만명대, 11번가와 격차를 벌렸다

신규 설치 증가는 월간 사용자 수에도 반영되고 있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2026년 4월 11번가를 처음 앞선 뒤 5월까지 두 달 연속 월간 사용자 수 2위를 기록했다.

5월 사용자 수는 875만명대로, 11번가보다 약 54만명 많았다. 3월 776만명대였던 점을 고려하면 두 달 사이 100만명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앱 설치가 일회성 다운로드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사용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쿠팡 1위는 견고하지만 신규 유입의 무게가 달라졌다

쿠팡의 월간 사용자는 3천500만명대 전후로 알려져 있어 네이버와의 격차는 여전히 크다. 로켓배송, 멤버십, 식품·생활용품 반복 구매를 중심으로 쌓은 사용 습관은 단기간에 흔들리기 어렵다.

다만 쇼핑앱 경쟁에서 신규 설치는 미래 고객층을 의미한다. 10대와 20대, 가격 비교에 민감한 소비자, 검색을 먼저 시작하는 이용자가 네이버 앱으로 들어오면 구매 여정의 첫 화면이 달라진다.

검색 기반 쇼핑은 광고와 판매자 전략까지 흔든다

네이버의 강점은 검색과 콘텐츠, 결제, 멤버십을 한 흐름으로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다. 소비자가 상품명을 검색하고, 리뷰를 읽고, 포인트 적립을 확인한 뒤 구매하는 구조는 광고 상품과 판매자 노출 전략에도 영향을 준다.

판매자 입장에서는 쿠팡의 물류형 거래와 네이버의 검색형 거래를 동시에 관리해야 한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의 사용자가 더 늘면 브랜드는 가격, 리뷰, 라이브커머스, 멤버십 혜택을 네이버용으로 다시 설계할 가능성이 크다.

하반기 관전점은 설치보다 재구매와 체류 시간이다

쇼핑앱 설치가 늘었다고 곧바로 거래액 역전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실제 승부는 얼마나 자주 열고, 얼마나 오래 머물며, 반복 구매가 얼마나 쌓이는지에서 갈린다.

하반기에는 네이버가 신규 유입을 재구매로 바꾸는지가 핵심이다. 쿠팡이 배송과 습관의 플랫폼이라면, 네이버는 검색과 발견의 플랫폼이다. 두 모델의 경쟁이 뚜렷해질수록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단일 1강 구조보다 목적별 선택 구조에 가까워질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신규 설치는 얼마나 늘었나?
연합뉴스가 인용한 모바일인덱스 기준 2026년 6월 15~21일 신규 설치는 15만6천861건이다. 같은 기간 쿠팡 앱 신규 설치 8만7천300건보다 약 1.8배 많았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쇼핑앱 몇 위인가?
월간 사용자 수 기준으로는 2026년 4월 11번가를 처음 제친 뒤 5월까지 두 달 연속 2위를 기록했다. 다만 쿠팡은 3천500만명대 전후로 여전히 압도적 1위다.
이 흐름이 유통업계에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쇼핑앱 설치는 향후 검색, 멤버십, 광고, 판매자 입점의 출발점이다. 신규 유입이 계속되면 네이버는 판매자와 브랜드를 상대로 더 강한 플랫폼 선택지를 제시할 수 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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