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 최대 5만원 올랐다, 7월엔 온라인 서비스도
한국닌텐도가 5월 25일부터 스위치 본체 가격을 최대 5만원 인상했다. 7월에는 온라인 서비스 요금도 올라가고, 9월에는 스위치2 가격 조정도 예고됐다.
사진: Perry Merrity II (새 창에서 열림) · Unsplash (새 창에서 열림)
5월 25일부터 스위치 OLED·일반·라이트 일제히 인상
한국닌텐도는 5월 25일부터 닌텐도 스위치 본체 판매 가격을 일괄 인상했다. 닌텐도 스위치 OLED 모델은 기존 41만 5,000원에서 46만 5,000원으로 5만원 올랐다. 일반 스위치도 36만원에서 41만원으로 동일하게 5만원 인상됐으며, 스위치 라이트는 24만 9,800원에서 27만 9,800원으로 3만원 더 비싸졌다.
세 모델 모두 동시에 가격이 오른 것은 이례적이다. 한국 시장에서 스위치 라인업 전체가 한꺼번에 인상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5월 초 사전 공지 이후 어린이날 선물을 미뤘던 가정에서 특히 반발이 컸다.
7월엔 온라인 서비스도, 9월엔 스위치2까지 추가 인상 예고
본체 가격 인상에 그치지 않는다. 7월 1일부터는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 서비스 이용료도 올라간다. 개인 1개월 이용권은 4,900원에서 5,900원으로, 개인 12개월 이용권은 1만 9,900원에서 2만 4,900원으로 오른다. 패밀리 12개월 이용권은 3만 7,900원에서 4만 7,900원으로 1만원 인상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닌텐도는 차세대 기기인 스위치2 가격도 9월에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인상 폭과 시점은 추후 발표 예정으로, 스위치2 구매를 고려 중인 소비자에게는 추가 부담이 불가피하다.
환율·부품값 인상이 ‘칩플레이션’ 도화선 됐다
한국닌텐도는 인상 이유로 ‘글로벌 사업 환경 변화와 국가별 서비스 가격 균형 조정’을 들었다. 업계는 원·달러 환율 변동, 반도체를 포함한 핵심 부품 가격 상승, 물류 비용 증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한다.
닌텐도 재팬도 스위치2의 일본 출시가를 올해 초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전 세계적으로 게임·가전 기기 가격이 오르는 이른바 ‘칩플레이션’ 흐름 속에 한국도 예외가 되지 못했다는 평가다.
스위치 대체재 탐색 늘었다, 스팀덱·ROG 얼라이도 주목
가격 인상 이후 스위치 대안을 찾는 소비자 움직임도 포착된다. 스팀덱이나 ASUS ROG 얼라이 등 PC 기반 휴대용 게임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닌텐도 독점 타이틀의 강력한 흡인력이 여전하지만, 가격 저항선이 높아지면서 플랫폼 선택을 재고하는 이용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스위치2가 9월 추가 인상 예고를 받은 만큼, 하반기 게임기 시장에서 닌텐도가 어떤 가격 전략으로 소비자를 설득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자주 묻는 질문
- 닌텐도 스위치 가격이 얼마나 올랐나?
- 스위치 OLED는 41만 5천원에서 46만 5천원으로 5만원, 일반 스위치는 36만원에서 41만원으로 5만원, 스위치 라이트는 24만 9,800원에서 27만 9,800원으로 3만원 인상됐다.
-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 서비스 요금은 얼마나 오르나?
- 7월 1일부터 개인 12개월권은 1만 9,900원에서 2만 4,900원으로, 패밀리 12개월권은 3만 7,900원에서 4만 7,900원으로 각각 5천원~1만원 오른다. 개인 1개월권도 4,900원에서 5,900원으로 오른다.
- 닌텐도 스위치2 가격 인상은 언제 얼마나 되나?
- 9월에 가격이 조정될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인상 폭과 시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한국닌텐도는 추후 별도 안내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