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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NPU 전용 AI 데이터센터 1조원 구축 추진…광주 유력 후보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내 첫 NPU 전용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1조원을 투입한다. GPU 2600개와 NPU 8400개 등 1만1000개 수준의 AI 반도체가 배치되며, 광주가 유력 후보지로 거론된다.

국내 첫 NPU 전용 AI 데이터센터 구축 추진, 광주 유력 후보지로 1조원 예산 편성

사진:  Taylor Vick (새 창에서 열림) · Unsplash (새 창에서 열림)

과기부, 국내 첫 NPU 전용 센터에 1조원 투입 결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최초 NPU(신경망처리장치) 전용 AI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을 확정하고 총 사업비 1조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NPU 전용 인프라는 AI 모델 학습과 추론에 특화된 설계로, 동일 전력 대비 GPU 대비 처리 효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센터에는 GPU 2600개와 NPU 8400개를 합쳐 총 1만1000개 수준의 AI 반도체가 배치될 예정이다. AI 가속기용 웨이퍼 수요가 2022년 대비 2026년 기준 11배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정부가 연산 자원 공급 병목을 국가 인프라 차원에서 해소하려는 포석이다.

GPU 2600개·NPU 8400개 배치, AI 연산 병목 해소 나선다

현재 국내 AI 스타트업과 연구소들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 학습에 필요한 컴퓨팅 자원을 대부분 해외 클라우드에 의존하고 있다. 국내 인프라 부재로 인한 비용 부담이 국산 AI 개발의 대표적 진입 장벽으로 지목돼 왔다.

과기부는 이번 센터를 민간에 개방해 AI 스타트업, 중소기업, 대학 연구실이 공모나 입찰을 통해 컴퓨팅 자원을 이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할당 단가는 해외 클라우드 서비스 대비 경쟁력 있는 수준으로 책정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

광주 유력 후보지로 부상, 지역 AI 클러스터 조성 기대

입지로는 광주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전력 공급 여건과 부지 확보 가능성이 우수하고, 기존 광주형 AI 집적단지 계획과 연계해 데이터센터 주변으로 스타트업·대학·연구소가 모이는 클러스터 형성이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지역 AI 생태계 조성 효과도 기대된다. 대규모 AI 인프라는 관련 인력 수요를 창출하고 지역 대학의 AI 커리큘럼 강화와도 맞물려, 수도권 집중을 분산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소버린 AI 전략의 핵심 거점, 2026년 국제 경쟁력 확보가 관건

정부가 NPU 데이터센터에 주목하는 배경에는 소버린 AI(자국 AI 주권) 전략이 있다. 한국은 반도체 제조 강국이지만 AI 모델 학습 인프라에서는 미국·중국에 크게 뒤처진 상황으로, 자국산 NPU를 활용한 전용 센터 구축이 기술 자립의 첫 단계로 평가된다.

과기부 AI반도체 실증 지원 계획에 따르면, 이번 인프라는 단순 임대형을 넘어 국산 AI 반도체 실증 플랫폼으로도 활용된다. 예산 반영과 민관 협력 구조 등 세부 조건은 부처 협의를 거쳐 하반기 중 확정될 예정이다.

자주 묻는 질문

NPU 전용 데이터센터가 기존 GPU 서버와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
GPU(그래픽처리장치)는 범용 병렬 연산에 강점이 있지만, NPU(신경망처리장치)는 AI 추론·학습에 특화 설계돼 같은 전력 대비 AI 워크로드 처리 효율이 훨씬 높습니다. 이번 센터는 NPU 8400개를 주축으로 구성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면서 대규모 AI 모델 학습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광주가 후보지로 부상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광주는 전력 공급 인프라와 부지 확보 여건이 유리하고, 기존 광주형 AI 집적단지 조성 계획과 연계해 지역 AI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정부는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인근 스타트업·대학 연구소가 클러스터를 형성하는 방향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일반 기업이나 연구자도 이 데이터센터를 이용할 수 있나요?
민간 개방을 기본 방침으로 하고 있습니다. 국내 AI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대학 연구실 등이 경쟁 입찰이나 공모를 통해 컴퓨팅 자원을 사용하는 방식이 검토 중이며, 할당 단가는 해외 클라우드 대비 낮게 책정해 국산 AI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사업비 1조원은 어떻게 조달되나요?
전액 국비로 편성하는 방향이 거론되지만, 민관 공동 투자 구조도 검토 중입니다. 예산 반영 시기와 민간 출자 비율은 부처 협의 후 확정될 예정이며, 국가 AI 컴퓨팅 전략의 일환으로 재정당국과 긴밀히 논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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