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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투지 레벨4 로보셔틀, 싱가포르 첫 공개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레벨4 무인 셔틀 ROii를 싱가포르에서 처음 공개했다. 4600km 원격 운전 시연과 현지 실증 계획의 의미를 짚었다.

싱가포르 도심에서 운행할 레벨4 자율주행 로보셔틀을 상징하는 전기 셔틀 차량

사진:  Bernd 📷 Dittrich (새 창에서 열림) · Unsplash (새 창에서 열림)

ROii는 운전석 없이 움직이는 레벨4 자율주행 셔틀이다

ROii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개발한 운전석 없는 레벨4 자율주행 셔틀이다. 레벨4는 정해진 운행 조건과 구역 안에서 시스템이 주행을 책임지는 단계로, 일반 승용차의 운전자 보조 기능과 구분된다.

회사는 7월 9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CS AI Impact 2026’에서 ROii 실물을 처음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개는 완성 차량을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지 정보기술 기업 NCS와 추진할 파일럿의 출발점을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싱가포르 공개는 3월 체결한 NCS 협력의 후속 단계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NCS는 지난 3월 자율주행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당시 양사는 자율주행 시연과 파일럿, 기술 교류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싱가포르 환경에 맞는 서비스를 검토하기로 했다.

NCS 공식 발표에 따르면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차량과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NCS는 시스템 통합과 AI·사이버보안 역량을 맡는 구조다. 현지 운영에서는 주행 성능뿐 아니라 관제 시스템, 데이터 보호, 사고 대응 체계를 함께 검증해야 한다.

4600km 원격 운전은 비상 대응 연결성을 보여줬다

행사에서는 싱가포르의 원격 조종석으로 약 4600km 떨어진 경기 화성 K-City의 개조 차량을 운전하는 시연도 진행됐다. 현장 차량에는 안전 운전자가 탑승했지만, 보도에 따르면 시연 중 직접 개입하지 않았다.

원격 운전은 자율주행차를 계속 사람이 모는 방식이 아니라 예외 상황에서 관제센터가 차량 상태를 확인하고 제한적으로 대응하는 보조 수단에 가깝다. 장거리 연결 시연은 통신 지연과 끊김에 대비한 운행 정지 기준, 권한 통제, 기록 보관 규칙이 실제 서비스의 핵심이라는 점도 드러낸다.

NCS 임직원 파일럿이 상용화 가능성을 가를 첫 시험대다

양사는 다음 단계로 NCS 임직원을 대상으로 ROii 파일럿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직 구체적인 운행 구역과 기간, 탑승 인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 행사를 싱가포르 상용 서비스 개시로 해석하기보다 제한된 환경에서 운영 요건을 확인하는 단계로 보는 편이 정확하다.

파일럿에서는 정류장 정차 정확도와 승하차 안전, 보행자·자전거 대응, 폭우 같은 현지 기상 조건이 주요 평가 항목이 될 수 있다. 장애가 발생했을 때 원격 관제와 현장 인력이 어떤 순서로 대응하는지도 기술 성능만큼 중요하다.

현지 인허가와 운영 지표 공개가 다음 확인 포인트다

자율주행 셔틀이 전시 기술에서 교통 서비스로 넘어가려면 현지 도로 주행 허가와 보험, 책임 범위가 정리돼야 한다. 싱가포르는 교통 밀도가 높고 도로 규칙이 엄격해 제한 구역 파일럿에서 얻는 데이터가 이후 운행 범위를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

앞으로는 파일럿 시작일과 노선, 누적 주행거리, 안전 운전자 개입 횟수처럼 비교 가능한 지표를 확인해야 한다. 이런 수치가 공개돼야 ROii의 해외 진출이 일회성 시연인지 반복 가능한 운영 모델인지 판단할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ROii는 어떤 차량인가?
ROii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개발한 운전석 없는 레벨4 자율주행 셔틀이다. 정해진 운행 영역에서 사람의 상시 개입 없이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싱가포르에서 원격 운전한 차량은 어디에 있었나?
차량은 약 4600km 떨어진 경기 화성 K-City에 있었다. 싱가포르의 조종석에서 개조한 쏘나타를 원격으로 운전했으며, 현장에는 안전 운전자가 탑승했다.
싱가포르에서 바로 상용 운행을 시작하나?
아니다. 공개된 계획은 NCS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파일럿 운영이다. 실제 상용 서비스 시점은 운행 구역, 현지 인허가, 안전 검증 결과가 나온 뒤 판단해야 한다.

출처

#오토노머스에이투지#ROii#자율주행#로보셔틀#피지컬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