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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컴퓨텍스서 에이전틱 AI·로봇 시연

인텔이 컴퓨텍스 2026에서 온프레미스 에이전틱 AI와 코어 울트라 시리즈3 기반 로봇 시연을 공개했다. AI PC와 엣지 로봇 경쟁이 동시에 넓어지고 있다.

인텔 에이전틱 AI와 로보틱스 시연을 상징하는 반도체와 컴퓨터 장비 이미지

사진:  BoliviaInteligente (새 창에서 열림) · Unsplash (새 창에서 열림)

인텔, 기업용 에이전틱 AI를 온프레미스 흐름으로 제시했다

에이전틱 AI는 사용자의 명령을 받아 여러 도구와 모델을 조합해 업무를 이어가는 AI 실행 방식이다. 인텔은 컴퓨텍스 2026 현장에서 기업 내부 보안과 개인화된 업무 흐름을 함께 겨냥한 에이전틱 AI 솔루션 “슈퍼클로”를 공개했다.

ZDNet Korea 보도에 따르면 슈퍼클로는 외부 클라우드에 모든 데이터를 올리는 방식보다 온프레미스 서버와의 연결을 강조한다. 기업 입장에서는 문서, 고객 정보, 설계 자료처럼 외부 반출이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면서도 AI 에이전트 도입을 검토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80B 모델과 35B 로컬 모델, 기업 규모별 선택지를 나눴다

인텔은 현장에서 아크 GPU를 장착한 워크스테이션에 800억 매개변수급 대형 모델을 올리고, 코어 울트라 시리즈3 탑재 노트북으로 이를 구동하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대규모 기업은 서버 아키텍처를 활용하고, 중소기업은 35B급 모델을 코어 울트라 시리즈3에서 직접 구동할 수 있다는 설명도 나왔다.

이 접근은 AI PC 경쟁을 단순한 NPU 성능 비교에서 벗어나게 만든다. 실제 업무에서는 모델 크기, 보안 조건, 부서별 권한, 서버와 개인 단말의 역할 분담이 함께 맞아야 한다. 인텔은 CPU, GPU, NPU를 한 묶음으로 설명하며 기업 환경에 맞춘 선택지를 넓히려 한다.

제온6+ AET는 AI 전력 비용을 숫자로 추적한다

컴퓨텍스 시연에서 또 하나의 축은 전력 관리였다. 인텔은 제온6+ 프로세서의 응용프로그램 에너지 텔레메트리(AET) 기능을 통해 가상머신별 에너지 소비량을 실시간으로 보여줬다.

AI 인프라는 성능만큼 전력 비용이 중요하다. 같은 CPU 점유율이라도 이미지 처리와 행렬 연산의 전력 소모가 다르게 나타난다는 현장 설명은 기업 구매 기준이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GPU 확보 경쟁 이후에는 “얼마나 빠른가”와 함께 “얼마나 싸게 돌릴 수 있는가”가 투자 판단의 기준이 된다.

코어 울트라 시리즈3, 엣지 로봇 구동으로 피지컬 AI를 겨냥했다

인텔은 코어 울트라 시리즈3 기반 장치로 로봇을 구동하는 시연도 내놨다. 현장 설명에 따르면 피지컬 AI 스튜디오 앱으로 약 5시간 동안 로봇에게 동작 데이터를 학습시키고, VLA 모델을 활용해 작업 중 위치 보정까지 수행했다.

이는 로봇 제어가 데이터센터 안의 대형 모델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준다. 공장, 매장, 물류창고에서는 카메라와 로봇 제어, 현장 네트워크 지연, 안전 규칙이 동시에 작동한다. 엣지 장치에서 추론과 제어를 처리하는 구조가 필요한 이유다.

국내 AI 인프라 수요는 PC·서버·로봇을 함께 보게 된다

국내 기업에는 이번 발표가 AI PC 구매보다 넓은 의미를 갖는다. 제조와 물류 현장에서는 보안상 클라우드 연결을 제한해야 하는 경우가 많고, 생산 설비와 로봇을 연결하려면 기존 IT 인프라와 OT 환경을 함께 다뤄야 한다.

따라서 인텔의 시연은 반도체 경쟁만이 아니라 국내 SI,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사업자의 역할 변화와도 연결된다. AI 에이전트가 사무실에서 문서를 처리하고, 엣지 장치가 현장에서 로봇을 제어하는 구조가 자리 잡으면 기업 AI 도입의 중심은 단일 모델 선택에서 전체 운영 설계로 이동한다.

자주 묻는 질문

인텔 슈퍼클로는 어떤 AI 솔루션인가?
인텔이 컴퓨텍스에서 공개한 기업용 에이전틱 AI 솔루션이다. 외부 클라우드 대신 온프레미스 서버와 연결해 개인화된 업무 흐름을 처리하고, 기업 내부 데이터 유출 우려를 낮추는 방향을 내세운다.
코어 울트라 시리즈3 로봇 시연이 중요한 이유는?
고성능 데이터센터뿐 아니라 노트북·미니PC급 엣지 장치에서도 로봇 제어와 AI 추론을 처리하려는 흐름을 보여준다. 피지컬 AI가 산업 현장으로 내려오는 경로를 가늠할 수 있다.
국내 기업에는 어떤 의미가 있나?
제조, 물류, 보안 요구가 큰 기업은 클라우드형 AI만으로 모든 업무를 처리하기 어렵다. 온프레미스 에이전트와 엣지 로봇 조합은 국내 SI,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사업자에게 새 수요가 될 수 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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