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스마트코티지 20평대, B2B 주거 시장 겨냥
LG전자가 20평대 모듈러 주택 스마트코티지 2종을 추가했다. 공사 기간 단축과 낮아진 평당 가격을 앞세워 레저·숙박 B2B 수요를 노린다.
사진: Clay Banks (새 창에서 열림) · Unsplash (새 창에서 열림)
LG전자, 29일 22평·24평 스마트코티지 출시
LG 스마트코티지는 AI 가전과 냉난방공조 기술을 모듈러 주택 구조에 결합한 주거 솔루션이다.
LG전자는 29일 20평대 단층형 모델인 모노 코어 72와 모노 코어 82를 출시한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두 모델은 각각 72.9㎡, 82.1㎡ 규모이며 방 2개와 거실, 주방, 욕실로 구성된다.
기존 10평대·16평대 중심 라인업에서 20평대 선택지가 추가되면서 실제 거주나 장기 체류에 가까운 수요를 겨냥할 수 있게 됐다. 단순 체험형 공간보다 생활 동선과 수납, 가족 단위 이용을 고려한 모델이라는 점이 핵심 변화다.
공사 기간 최대 50% 단축이 사업자 수요를 자극한다
모듈러 주택은 구조체, 창호, 배선 같은 주요 요소를 공장에서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이다. 날씨와 현장 인력 상황에 크게 좌우되는 일반 공정보다 일정 관리가 쉬운 편이다.
LG전자는 스마트코티지가 기존 철근콘크리트 공법보다 공사 기간을 최대 50% 이상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레저 시설이나 숙박 사업자는 개장 시점이 매출과 직결되기 때문에 설치 기간 단축을 비용 절감만큼 중요한 요소로 본다.
이번 모델은 평당 가격을 낮췄다는 점도 함께 제시됐다. 뉴스핌 보도는 모노 코어 72와 82의 시작 가격과 기존 제품 대비 낮아진 평당 가격을 함께 전했다.
AI가전·HVAC·씽큐 제어가 주거 플랫폼으로 묶인다
스마트코티지의 차별점은 건물 자체보다 주거 경험을 패키지로 제공하는 데 있다. 냉난방공조, 가전, IoT 제어를 한 회사의 제품군으로 묶으면 입주자나 운영자가 관리해야 할 접점이 줄어든다.
특히 숙박·연수원 운영자는 객실별 온도, 가전 상태, 에너지 사용량을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AI 가전과 공조 제어가 결합되면 공간 판매 이후 유지관리 서비스까지 확장될 여지가 생긴다.
LG전자가 가전 회사를 넘어 주거 플랫폼 사업을 시험하는 배경도 여기에 있다. 제품 판매 한 번으로 끝나는 구조보다 설치, 관리, 업그레이드, 상담을 이어가는 서비스형 사업으로 넓힐 수 있기 때문이다.
김포 전시와 상담 절차가 초기 반응을 가를 변수
LG전자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에 신제품을 전시하고 상담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모듈러 주택은 사진만으로 구매 결정을 내리기 어렵기 때문에 실제 공간감과 마감 품질을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초기 관전 포인트는 세 가지다. 실제 설치 가능 부지 판정이 얼마나 빠른지, 옵션을 포함한 최종 가격이 얼마나 예측 가능한지, 사후 관리 범위가 어디까지인지다.
20평대 스마트코티지가 레저·숙박 사업자에게 설득력을 얻으면 모듈러 주택은 세컨드하우스 취향 상품을 넘어 운영형 부동산 솔루션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 LG 스마트코티지 20평대 신제품은 어떤 모델인가요?
- 이번 신제품은 모노 코어 72와 모노 코어 82 두 가지 단층형 모델입니다. 각각 약 22평, 24평 규모로 방 2개와 거실, 주방, 욕실을 갖춘 주거형 모듈러 제품입니다.
- 스마트코티지가 일반 주택과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
- 공장에서 주요 구조와 설비를 제작한 뒤 현장에 설치하는 모듈러 방식이라 공사 기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LG의 AI 가전, 냉난방공조, 씽큐 기반 제어 경험도 함께 묶인다는 점이 차별점입니다.
- 이번 출시가 B2B 시장과 연결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20평대 공간은 개인 세컨드하우스보다 숙박, 워케이션, 기업 연수원처럼 운영 목적이 뚜렷한 공간에 적용하기 쉽습니다. 설치 기간과 초기 구성 예측 가능성이 중요한 사업자 수요와 맞닿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