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테크

LGU+, 2분기 AIDC 매출 31% 성장…AX 고부가 서비스로 질적 전환

LG유플러스가 AI 데이터센터 매출이 전년 대비 31% 증가한 1,144억 원을 기록한 가운데, 2분기에는 인프라 확장보다 고부가 AX 서비스 중심의 질적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LG유플러스 AI 데이터센터 서버 인프라 운영 현장

사진:  Taylor Vick (새 창에서 열림) · Unsplash (새 창에서 열림)

LGU+ AIDC 1분기 매출 1,144억 원, 전년 비 31% 급증

LG유플러스는 AI 데이터센터(AIDC)가 2026년 1분기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를 굳혔다. 1분기 AIDC 매출은 1,14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0% 증가했으며, 기업인프라 부문 전체 매출(4,356억 원)도 6.3% 늘었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기업들의 컴퓨팅 인프라 수요가 폭발하는 흐름을 LGU+가 직접 수혜로 흡수하고 있는 형태다.

국내 통신 3사 가운데 AI 인프라 사업의 매출 비중과 성장률이 공개 발표 기준으로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것이 LGU+다. 1분기 실적에서 AIDC의 31% 성장은 같은 기간 모바일·유선 부문 성장률을 크게 앞선 수치로, 회사의 무게중심이 전통 통신에서 AI 인프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2분기 핵심은 고부가 AX — 콘택트센터·DBO 수주 확대

LGU+는 2분기 전략 방향으로 단순 서버 임대·코로케이션 확장 대신 부가가치가 높은 AX(AI 전환) 서비스를 전면에 세웠다. B2B 시장에서는 AI 콘택트센터(AICC)가 대표 상품이다. 고객사가 보유한 고객 응대 데이터를 AI가 분석·처리하면서 상담 비용은 줄이고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구조로, 금융·유통·제조업에서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을 통합 제공하는 DBO 방식의 프로젝트 수주도 확대한다. 반복적 매출이 아닌 장기 계약 기반의 구독형 수익으로 전환한다는 점에서 수익 안정성도 높아진다.

해외 AIDC 구축 진출…그룹사 턴키 전략 가동

LGU+는 2분기부터 해외 AI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도 공식화했다. LG그룹 계열사와 연계한 턴키(일괄 도급) 방식으로 해외 고객의 AIDC 구축을 수주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 쌓은 AIDC 설계·운영 노하우를 글로벌 수요와 연결하는 전략으로, 데이터 주권 강화로 자국 내 AI 인프라 구축을 선호하는 동남아·중동 기업들이 주요 타깃이다.

통신사가 단순 네트워크 사업자에서 AI 인프라 운영자로 역할을 확장하는 사례는 글로벌 트렌드다. AT&T, NTT 등 해외 통신사들도 같은 방향으로 전환하는 가운데, LGU+는 LG그룹의 제조·엔지니어링 역량을 레버리지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차별화 요소가 있다.

B2C는 ‘익시오 프로’ 차별화로 수익성 확보

일반 소비자(B2C) 부문에서는 AI 서비스 ‘익시오 프로’가 전략 제품으로 낙점됐다. 익시오 프로는 단순 정보 검색을 넘어 개인화 일정 관리, AI 통화 요약, 맞춤형 콘텐츠 추천 기능을 묶은 유료 구독형 상품이다. 경쟁사 KT의 에이닷, SKT의 에이(A.)와 같은 시장에서 기능 차별화로 유료 전환율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무선 가입자 성장이 정체된 통신 시장에서 AI 서비스 유료화는 가입자당 수익(ARPU)을 끌어올리는 현실적 수단이다. LGU+의 B2C AI 전략이 ARPU 개선으로 이어질지가 2분기 실적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통신 본업 수익성 회복과 AI 성장, 두 축 동시 관리

LGU+ CFO는 2분기 경영 방침으로 “통신 본업의 수익성 확보와 AX 경쟁력 강화를 통한 중장기 성장 모멘텀 확보”를 제시했다. 이는 AI 사업에 자원을 집중하면서도 전통 통신 사업의 수익성을 지키겠다는 이중 과제를 뜻한다.

마케팅 비용 효율화, 설비투자(CAPEX) 선택과 집중이 수익성 관리의 핵심 수단으로 꼽힌다. AI 인프라 투자는 장기 회수 기간이 필요한 만큼, 단기 수익성 훼손을 최소화하면서 미래 성장 기반을 쌓는 균형이 LGU+의 2분기 최대 과제다.

자주 묻는 질문

LGU+ AIDC 1분기 매출이 얼마나 성장했나요?
LG유플러스의 AI 데이터센터(AIDC) 부문은 2026년 1분기 1,14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0% 증가한 수치입니다. 기업인프라 부문 전체로는 4,356억 원으로 6.3% 성장했습니다.
DBO 프로젝트란 무엇인가요?
DBO는 데이터센터 설계(Design)·구축(Build)·운영(Operate)을 통합 패키지로 제공하는 사업 방식입니다. LGU+는 이를 자사 그룹사와 연계한 턴키 전략으로 해외 AI 데이터센터 시장까지 확장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익시오 프로는 어떤 서비스인가요?
익시오 프로(IXI-O Pro)는 LGU+가 B2C 시장에 출시한 AI 기반 서비스로, 일반 소비자 대상 AI 어시스턴트 기능을 강화한 유료 구독형 상품입니다.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기능으로 수익성을 확보하는 전략 제품입니다.
LGU+ 2분기 AX 전략의 핵심은 무엇인가요?
LGU+는 2분기에 단순 인프라 매출 확대보다 AI 콘택트센터(AICC) 등 B2B 고부가가치 서비스 비중을 높이는 질적 전환을 목표로 합니다. 통신 본업 수익성을 유지하면서 AX 경쟁력을 강화해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는 이중 전략입니다.

출처

#LG유플러스#AI데이터센터#AX#인공지능전환#통신#B2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