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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HBM4 납품 3개월 지연, 삼성전자 루빈 반사수혜 급부상

엔비디아 루빈 플랫폼용 HBM4 검증에서 SK하이닉스 베이스 다이가 기준 미충족으로 출하 일정이 약 3개월 이상 지연됐다. 검증을 먼저 통과한 삼성전자의 HBM 점유율이 20%에서 28%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SK하이닉스 HBM4 메모리 반도체 칩 클로즈업 이미지

사진:  Adi Goldstein (새 창에서 열림) · Unsplash (새 창에서 열림)

SK하이닉스 HBM4 베이스 다이, 엔비디아 루빈 기준 미충족으로 검증 재시작

HBM4(6세대 고대역폭 메모리)는 엔비디아 차세대 AI 가속기 플랫폼 ‘루빈’의 핵심 부품이다. SK하이닉스가 납품을 준비하던 HBM4의 베이스 다이가 엔비디아의 요구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검증 절차를 처음부터 다시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전체 HBM4 출하 일정이 기존 계획 대비 약 3개월 이상 밀리게 됐다. 루빈 플랫폼은 초기 설계에서 냉각 구조 문제도 겪었지만 이를 해결한 이후에도 메모리 공급망에서 새로운 차질이 발생한 셈이다.

삼성전자, 루빈용 HBM4 검증 최초 통과… 점유율 20%→28% 확대 전망

SK하이닉스의 납품 지연으로 반사이익을 누리게 된 곳은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루빈용 HBM4 검증을 가장 먼저 통과했으며, 2월부터 양산 출하를 이미 시작한 상태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변화로 삼성전자의 글로벌 HBM 시장 점유율이 기존 20%에서 28%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SK하이닉스가 수년간 유지해온 엔비디아향 HBM 독점적 지위에 실질적인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 것이다. AMD 역시 잭팟 플랫폼 등에서 삼성 HBM4 채택을 늘리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어 삼성전자의 수주 기회는 더 넓어질 수 있다.

엔비디아 루빈 생산 목표 200만→150만 개로 하향, AI 서버 시장 재편

공급 차질의 여파로 엔비디아는 루빈의 연간 생산 목표를 200만 개에서 150만 개로 조정했다. AI 서버 시장 내 루빈 비중도 29%에서 22%로 낮아졌다. 엔비디아는 6월 시제품 생산, 7월 초도 물량 인도를 목표로 삼성전자 중심으로 공급 일정을 재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업계에서는 루빈 수요 자체가 줄어든 것은 아니라는 점에 주목한다. SK증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각각 50만 원, 300만 원으로 상향 제시할 만큼 HBM 전체 시장의 성장세는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다.

SK하이닉스 재검증 통과 시점이 주가 반전의 핵심 변수

시장이 지금 주목하는 것은 SK하이닉스가 재검증을 언제 통과할 수 있느냐다. 재검증 통과 여부에 따라 납품 물량 회복과 점유율 방어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3분기 이후 본격 공급 확대가 계획된 만큼, SK하이닉스가 늦어도 2분기 내 기술 기준을 맞춰야 납품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UBS는 2026년 엔비디아 루빈 플랫폼 HBM4 시장에서도 SK하이닉스가 약 70% 점유율을 달성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하고 있어, 업계는 재검증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SK하이닉스 HBM4 납품이 왜 지연됐나?
엔비디아 루빈 플랫폼에 탑재할 HBM4의 베이스 다이가 엔비디아 요구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검증 절차를 처음부터 재진행하게 됐다. 이로 인해 전체 출하 일정이 기존 계획 대비 약 3개월 이상 밀렸다.
삼성전자는 어떻게 반사수혜를 받게 됐나?
삼성전자는 SK하이닉스보다 먼저 루빈용 HBM4 검증을 통과하고 2월부터 양산 출하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HBM 시장 점유율이 기존 20%에서 28%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엔비디아 루빈 플랫폼 생산 목표는 어떻게 바뀌었나?
루빈의 연간 생산 목표가 200만 개에서 150만 개로 하향 조정됐다. AI 서버 시장 내 루빈 비중도 29%에서 22%로 낮아졌다.
SK하이닉스 재검증 통과는 언제쯤 가능할까?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가 재검증을 통과하는 시점이 국내 메모리 대형주 주가 반전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엔비디아는 6월 시제품 생산·7월 초도 물량 인도를 목표로 삼성 중심으로 일정을 운영 중이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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