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맞벌이 615만 가구, 1인 가구 821만 돌파

국가데이터처가 2025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맞벌이 가구는 615만3천 가구, 1인 가구는 821만5천 가구로 늘었다.

맞벌이 가구와 1인 취업가구 증가를 상징하는 도심 직장인 출근길 이미지

사진:  Mona Sorcelli (새 창에서 열림) · Unsplash (새 창에서 열림)

맞벌이 가구가 615만3천 가구로 늘었다

맞벌이 가구는 배우자가 있는 가구 가운데 가구주와 배우자가 모두 취업자인 가구를 뜻한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에 따르면 유배우 가구 1,265만 가구 중 맞벌이 가구는 615만3천 가구였다.

전년과 비교하면 6만7천 가구 증가했다. 동거 맞벌이 가구도 529만3천 가구로 6만2천 가구 늘었다. 고물가와 주거비 부담 속에서 두 사람이 함께 소득을 만드는 가구 구조가 더 보편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18세 미만 자녀 가구의 맞벌이는 1만7천 가구 줄었다

전체 맞벌이 증가와 달리 자녀가 있는 가구에서는 다른 흐름이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는 18세 미만 자녀가 있는 유배우 가구 378만5천 가구 중 맞벌이 가구가 228만7천 가구로, 전년보다 1만7천 가구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지점은 일·가정 양립 정책의 체감도를 보여준다. 전체 고용시장이 맞벌이를 늘리는 방향으로 움직여도, 돌봄 부담이 큰 가구에서는 근로시간 조정, 육아휴직, 보육 공백 같은 변수가 취업 지속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

1인 가구는 821만5천 가구로 21만2천 가구 증가했다

1인 가구 증가도 뚜렷하다. 2025년 하반기 기준 1인 가구는 821만5천 가구로 전년보다 21만2천 가구 늘었다. 혼자 사는 가구가 더 이상 예외적인 생활 형태가 아니라 주거, 고용, 복지 정책의 중심 변수로 올라섰다는 뜻이다.

임금수준별로 보면 1인 임금근로자 가구 중 200만300만원 미만 비중이 29.5%로 가장 높았고, 300만400만원 미만이 26.4%로 뒤를 이었다. 1인 가구의 소득 분포는 주거비, 건강보험, 노후 준비 같은 생활비 부담과 직접 연결된다.

고용 통계는 돌봄·주거·소득 정책을 함께 보게 한다

이번 통계의 메시지는 단순히 취업자가 늘었다는 데 그치지 않는다. 맞벌이 증가, 자녀 가구의 맞벌이 감소, 1인 가구 확대가 동시에 나타나면서 가족 형태별 정책 수요가 달라지고 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봐야 할 지점은 평균값보다 격차다. 자녀가 있는 가구에는 돌봄 공백을 줄이는 제도가 필요하고, 1인 가구에는 주거 안정과 소득 안전망이 더 중요해진다. 고용 통계는 노동시장 지표이면서 동시에 생활 구조 변화의 지도다.

자주 묻는 질문

맞벌이 가구는 얼마나 늘었나?
국가데이터처 발표 기준 유배우 가구 1,265만 가구 가운데 맞벌이 가구는 615만3천 가구로, 전년보다 6만7천 가구 증가했다.
1인 가구 고용 통계에서 주목할 점은?
1인 가구는 821만5천 가구로 늘었고, 1인 임금근로자 가구의 임금수준은 200만~300만원 미만과 300만~400만원 미만 구간 비중이 높았다.
자녀가 있는 맞벌이 가구는 왜 따로 봐야 하나?
18세 미만 자녀가 있는 유배우 가구 중 맞벌이 가구는 전년보다 1만7천 가구 감소했다. 전체 맞벌이는 늘었지만 돌봄 부담이 있는 가구에서는 다른 흐름이 나타난 셈이다.

출처

#맞벌이가구#1인가구#고용통계#국가데이터처#일가정양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