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포항 첫 폭염중대경보, 야외활동 중지
경북 경산과 포항에 제도 도입 후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됐다. 월요일에도 최고 37도 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사진: Immo Wegmann (새 창에서 열림) · Unsplash (새 창에서 열림)
경산·포항에 제도 도입 후 첫 중대경보
폭염중대경보는 기존 폭염경보보다 더 극심한 더위가 예상될 때 위험을 알리는 새 경보 단계다. 경북 경산시와 포항시에 12일 오전 10시를 기해 첫 중대경보가 발령됐다.
이 제도는 폭염경보만으로 충분한 경각심을 주기 어려운 상황에 대비해 지난 6월 1일부터 운영됐다. 첫 발령이라는 사실은 이번 더위가 일상적인 한여름 고온보다 위험도가 높다는 의미다.
체감 38도·최고 39도면 발령 기준 충족
폭염중대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이틀 넘게 이어지는 지역에서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하루 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습도가 높으면 실제 기온보다 체감온도가 더 높아진다. 기온 숫자만 보고 활동량을 정하기보다 기상특보와 작업장 환경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13일 낮 최고 37도, 내륙에는 소나기
월요일인 13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의 무더위가 이어지고 낮 최고기온은 37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내륙 소나기는 짧게 기온을 낮출 수 있지만 높은 습도로 체감 더위가 다시 커질 수 있다.
기상 전망에 따르면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 33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국지성 비가 예보된 곳은 돌풍과 낙뢰에도 대비해야 한다.
야외 작업 중지와 취약계층 확인 우선
중대경보 지역에서는 가장 더운 시간대의 야외활동과 작업을 즉시 멈추는 것이 우선이다. 물을 자주 마시고 냉방 공간에서 휴식하되 어지럼증이나 두통, 메스꺼움이 나타나면 온열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고령자와 어린이, 심혈관·호흡기 질환자는 주변의 확인이 특히 중요하다. 실내에 있어도 냉방이 충분하지 않으면 체온이 오를 수 있으므로 전화나 방문으로 상태를 살피는 것이 필요하다.
자주 묻는 질문
- 폭염중대경보는 폭염경보와 어떻게 다른가요?
- 기존 폭염경보만으로 충분한 경각심을 주기 어려운 극한 더위를 알리기 위해 2026년 6월 도입된 더 높은 단계의 경보다.
- 폭염중대경보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 한낮 야외활동과 작업을 즉시 중지하고 냉방이 가능한 곳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고령자와 어린이, 만성질환자의 상태도 자주 확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