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의 날, 킨텍스서 세 번째 기념식
제3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식 일정과 국가기념일의 배경, 정착 지원과 사회통합에 담긴 의미를 정리했습니다.
사진: Vonecia Carswell (새 창에서 열림) · Unsplash (새 창에서 열림)
14일 킨텍스에 북향민·지원 종사자 1천명 참석
북한이탈주민의 날은 북한이탈주민의 권익을 높이고 지역사회 정착과 남북 주민의 통합 문화를 넓기 위해 지정된 국가기념일이다. 제3회 정부 기념식은 14일 오전 10시30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6홀에서 열린다.
통일부 안내에 따르면 북한이탈주민과 정착지원 종사자 등 약 1천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정착지원 유공자 시상, 모범 정착 사례 발표, 축하 공연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고향을 품다, 평화를 잇다’로 사회통합 강조
올해 행사의 표어는 ‘고향을 품다, 평화를 잇다’다. 고향과 정체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북한이탈주민을 일방적인 지원 대상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동등한 구성원으로 바라보자는 의미를 담았다.
북한이탈주민은 정착 과정에서 관계가 이어진 남한 주민인 ‘이음동반자’와 함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정착을 주거·취업 지원에만 한정하지 않고 일상적인 교류와 협력 관계까지 넓히려는 시도다.
1997년 정착지원법 시행일이 국가기념일로 이어져
7월 14일은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이 1997년 시행된 날이다. 정부는 이 날짜의 상징성을 반영해 2024년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했고 올해 세 번째 행사를 맞았다.
법률에는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권익을 높이기 위해 매년 7월 14일을 기념일로 정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취지에 맞는 행사와 교육, 홍보를 진행할 수 있다.
사진전·웹드라마·체험 부스로 시민 접점 확대
킨텍스에서는 기념식 외에도 북한이탈주민의 사회공헌 활동을 소개하는 사진전과 남북하나재단 웹드라마 제작발표회, 시민 체험 부스가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지자체별 기념행사도 전국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행사의 성과는 하루의 기념을 넘어 취업, 교육, 건강, 지역 관계망 같은 정착 과제가 얼마나 지속적으로 개선되는지에 달려 있다. 당사자의 경험이 정책 설계와 지역 프로그램에 반영되는지가 앞으로의 핵심 점검 지점이다.
자주 묻는 질문
- 북한이탈주민의 날은 왜 7월 14일인가요?
- 북한이탈주민의 법적 지위와 정착지원 정책의 근간인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이 1997년 7월 14일 시행된 날을 기념합니다. 정부는 2024년부터 이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했습니다.
- 2026년 북한이탈주민의 날 행사는 어디에서 열리나요?
- 정부 기념식은 7월 14일 오전 10시30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6홀에서 열립니다. 기념식과 함께 사회공헌 사진전, 웹드라마 제작발표회, 체험 부스 등 부대행사가 오후 5시까지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