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재명·다카이치, 안동 정상회담…한일 셔틀외교 상호 고향 방문 첫 실현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5월 19일 경북 안동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공급망 협력과 스캠범죄 공동 대처를 논의했으며,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여섯 번째 한일 정상회담이다.

한국 일본 외교 정상회담 국기와 회의장 이미지

사진:  Mahmoud Ayad (새 창에서 열림) · Unsplash (새 창에서 열림)

이재명-다카이치, 안동서 소인수·확대 정상회담…이재명 정부 여섯 번째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5월 19일 경상북도 안동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소인수 및 확대 회담, 공동언론발표, 만찬으로 이어진 이날 행사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여섯 번째 한일 정상회담으로, 지난 1월 이재명 대통령이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 나라를 방문한 지 약 4개월 만의 만남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동언론발표에서 “한일 관계가 약속대로 하루도 쉬지 않고 숨 가쁘게 전진하고 있다”며 한반도 평화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 대통령의 고향 안동에서 셔틀외교를 실천하게 되어 기쁘다”고 화답하며 인도태평양 지역 안정화를 위한 양국 협력을 제안했다.

공급망·스캠범죄·조세이탄광 DNA 감정, 3대 의제 합의

회담에서 양국은 세 가지 주요 사안에 합의했다. 첫째로 글로벌 공급망 위기 공동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으며, 둘째로 국경을 넘어 피해가 커지고 있는 온라인 스캠범죄에 대한 공동 단속 협력에 합의했다. 셋째로 과거사 현안인 조세이탄광 희생자 신원 확인을 위한 DNA 감정 협의 절차를 본격 시작하기로 했다.

인도태평양 지역 안정화와 북한 핵·미사일 문제에 대한 공조 방향도 공동언론발표문에 포함됐다. 중동 정세를 포함한 글로벌 현안에서도 한일 양국의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

상호 고향 방문 셔틀외교, 양국 관계 새 장면

이번 안동 방문의 상징성은 컸다. 이재명 대통령이 1월에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 나라현을 방문한 데 이어, 다카이치 총리가 이재명 대통령의 고향 안동을 답방하면서 한일 정상 간 상호 고향 방문이 처음으로 성사됐다.

만찬에서는 안동지역 종가의 고 조리서 ‘수운잡방’ 요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퓨전 한식과 안동소주, 나라현 사케가 함께 제공됐다. 만찬 후 두 정상은 안동 하회마을의 전통 행사인 선유줄불놀이를 함께 관람했다. 수도권 중심 외교에서 벗어나 지방 문화를 외교 자산으로 활용한 새로운 시도라는 평가가 나왔다.

한일 관계 심화…다음 회담과 경제 협력 확대 주목

한일 관계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다. 6개월도 안 되는 기간에 여섯 차례 정상회담이 이뤄진 것 자체가 이례적이다. 이번 합의를 계기로 공급망 협력과 인적 교류 확대 후속 조치가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과거사 문제인 조세이탄광 DNA 감정 협의가 시작된 점도 주목된다. 강제동원 피해자 유족들의 오랜 요구였던 만큼, 이 절차가 원활히 진행된다면 양국 관계의 신뢰 축적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이번 한일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주요 내용은?
공급망 위기 공동 대응, 온라인 스캠범죄 단속 협력, 조세이탄광 희생자 DNA 감정 협의가 합의됐다. 인도태평양 지역 안정화를 위한 양국 협력 방향도 공동언론발표문에 포함됐다.
이번 안동 회담이 갖는 외교적 의미는?
1월 이재명 대통령이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인 일본 나라를 방문한 데 이어, 다카이치 총리가 이재명 대통령의 고향 안동을 답방하면서 한일 정상 간 상호 고향 방문 셔틀외교를 처음으로 실현했다.
한일 관계의 현재 흐름은 어떤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정상 간 대화가 빠르게 늘고 있으며, 이번이 여섯 번째 정상회담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한일 관계가 하루도 쉬지 않고 숨 가쁘게 전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카이치 총리의 한국 방문 일정은?
5월 19일부터 20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경상북도 안동을 방문했다. 소인수·확대 정상회담과 공동언론발표, 만찬 및 하회마을 선유줄불놀이 관람 등이 포함됐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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