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태풍 노을 중국 상륙, 71만5천명 대피

제12호 태풍 노을이 중국 광둥성에 상륙해 올해 첫 태풍 적색경보가 발령됐다. 대피·교통 통제 규모와 추가 피해 변수를 정리한다.

태풍 노을의 강풍과 폭우가 덮친 중국 남부 도심의 도로와 건물

사진:  Thula Na (새 창에서 열림) · Unsplash (새 창에서 열림)

태풍 노을, 광둥성 상륙 당시 최대풍속 초속 45m

태풍 노을은 2026년 제12호 태풍으로 중국 남부에 강풍과 폭우를 몰고 온 열대저기압이다. 중국 중앙기상대 발표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노을은 7월 26일 오전 3시 50분쯤 광둥성 후이저우시 후이둥현 연안에 상륙했다.

상륙 당시 중심기압은 955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45m로 관측됐다. 중국 당국은 전날 밤 태풍 경보를 최고 단계인 적색으로 올렸다. 올해 중국에서 태풍 적색경보가 내려진 것은 처음이다.

광둥성 71만5천명 대피, 홍콩 항공편 350편 취소

광둥성에서는 약 71만5천명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 중국 남부의 열차 운행이 순차적으로 멈췄고 홍콩·주하이·마카오를 잇는 강주아오대교도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 이동 제한은 출퇴근뿐 아니라 관광과 물류 일정에도 영향을 줬다.

TV조선 보도는 홍콩에서 9명이 다치고 항공편 약 350편이 취소됐다고 전했다. 해안 구조물이 파손되고 강풍에 나무가 뿌리째 뽑히는 피해도 보고됐다. 인명·재산 피해 규모는 현장 조사가 진행되면서 늘어날 수 있다.

폭우·산사태 경보가 상륙 뒤의 핵심 위험이다

태풍은 육지에 들어온 뒤 바다의 에너지 공급이 끊기면서 약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세력이 낮아져도 넓은 비구름이 내륙으로 이동하면 침수와 산사태 위험은 계속된다. 중국 당국이 폭우 적색경보와 지질재해 경보를 함께 발령한 이유다.

광둥성 중동부와 남부 연안뿐 아니라 푸젠성 남부, 장시성 남부와 후난성 남동부에도 강한 비와 바람이 예상됐다. 주민은 태풍 중심의 위치만 보지 말고 하천 수위, 급경사지 통제와 교통 재개 공지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

내륙 약화 경로지만 교통·공급망 정상화는 더 걸린다

노을은 북서쪽으로 이동하며 점차 약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의 직접 영향 가능성은 낮게 제시됐지만, 중국 남부를 오가는 항공·해운 일정은 기상과 시설 점검에 따라 지연될 수 있다. 출발 전 항공사와 현지 당국의 최신 공지가 우선이다.

피해 수습 단계에서는 정전·통신 복구, 항만과 철도 재개, 산사태 추가 발생 여부가 핵심 변수다. 대피 인원이 귀가하는 시점도 지역별 안전 점검 결과에 따라 달라진다. 다른 국제 재난과 정책 변화는 국제 최신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태풍 노을은 중국 어디에 상륙했나?
중국 중앙기상대 발표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7월 26일 오전 3시 50분쯤 광둥성 후이저우시 후이둥현 연안에 상륙했다. 이후 북서쪽 내륙으로 이동하며 세력이 약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태풍 노을의 중국 피해와 대피 규모는 얼마인가?
광둥성에서 약 71만5천명이 대피했고 열차 운행과 항공편이 대거 중단됐다. 홍콩에서는 9명이 다치고 항공편 약 350편이 취소된 것으로 보도됐으며, 추가 피해 집계는 바뀔 수 있다.
태풍 노을이 한국에도 직접 영향을 주나?
기상청의 초기 예상 경로는 중국 남부 상륙 뒤 내륙에서 약화하는 방향이어서 한국의 직접 영향 가능성은 낮게 제시됐다. 다만 주변 기압계와 수증기 유입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최신 기상청 예보를 확인해야 한다.

출처

#태풍노을#중국#광둥성#홍콩#자연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