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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한국인 사망 사건, 외교부 장관 '초치'로 강경 대응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한국인 대학생 고문 및 사망 사건 관련, 외교부 장관이 주한 캄보디아 대사를 초치했습니다.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 방안을 확인하세요.

핵심 요약

  •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학생이 고문 끝에 사망하는 사건 발생
  • 외교부 장관, 주한 캄보디아 대사 초치하며 강력한 재발 방지 촉구
  • 프놈펜 여행경보 2단계에서 1단계로 상향 조정
  • 국내 대포통장 모집책 일부 검거, 사건 수사 확대
  • 국민 안전 확보 위해 양국 경찰 협력 강화 및 대사관 인력 보강 추진

캄보디아 비극, 외교부 장관 '초치'로 대응 나서다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학생이 고문 끝에 사망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북경찰청은 지난 7월, 예천 출신 대학생 A씨를 캄보디아로 유인해 출국시킨 혐의로 대포통장 모집책 일부를 국내에서 체포했다고 2025년 10월 11일 밝혔습니다. A씨는 7월 17일 가족에게 "현지 박람회에 다녀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출국했으며, 약 3주 뒤인 8월 8일 캄보디아 보코산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캄보디아 현지 경찰은 사망 원인을 '심장마비(고문으로 인한 극심한 통증)'로 잠정 결론 내렸습니다.

국민 안전 위한 정부의 강경한 조치

사건의 심각성을 인지한 정부는 외교 채널을 통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습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10일 쿠언 폰러타낙 주한 캄보디아 대사를 외교부로 초치하여,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상대로 한 취업 사기 및 감금 피해가 지속 발생하는 것에 대해 정부의 강한 우려를 전달하고 캄보디아 정부의 신속하고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지난 8월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한국인 사망 사건과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통상 국장급이 진행하는 '초치'를 외교부 장관이 직접 단행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정부가 이번 사태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여행경보 상향 및 협력 강화 방안 모색

이와 함께 외교부는 캄보디아 프놈펜에 대한 여행경보를 기존 2단계 '여행자제'에서 1단계 '특별여행주의보'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긴급한 용무가 아니면 해당 지역 방문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현지 체류 중인 경우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권고하는 조치입니다. 정부는 또한 피해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코리안데스크 설치 등 양국 경찰 당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제안했으며, 주캄보디아대사관 인력 보강 및 해외 보이스피싱 사범 대응 태스크포스(TF) 운영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025년 10월 11일 밝혔습니다. A씨의 시신은 캄보디아 정부와의 협조 문제로 두 달째 현지에 안치되지 못하고 있으며, 경찰은 유족, 외교 당국, 현지 수사당국과 공조하여 송환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체크리스트

  • 캄보디아 여행 계획 시,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서 최신 여행경보 단계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 캄보디아 현지에서는 낯선 제안이나 고수익 아르바이트 제안에 각별히 주의하고, 의심스러운 상황 발생 시 즉시 대사관이나 경찰에 신고하세요.
  • 현지에서 범죄 피해를 당했을 경우, 즉시 주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관에 연락하여 도움을 요청하세요.
  • 가족이나 지인에게 캄보디아 방문 계획을 알리고, 비상 연락망을 공유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 현지에서 신변에 위협을 느낄 경우, 즉시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고 한국인 커뮤니티나 한국 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하세요.

데이터로 보는 포인트

지표현재비교치메모
캄보디아 여행경보1단계 (특별여행주의보)기존 2단계 (여행자제)2025년 10월 11일 기준, 외교부 발표
한국인 사망 사건 발생2025년 8월 8일-캄보디아 보코산 인근
국내 검거 대포통장 모집책일부-2025년 10월 11일 경찰 발표

타임라인

  • 2025-07-17 — 한국인 대학생 A씨, 캄보디아 출국 — 경북경찰청 발표
  • 2025-08-08 — 캄보디아 보코산 인근에서 A씨 사망 발견 — 캄보디아 현지 경찰 잠정 결론
  • 2025-10-10 — 조현 외교부 장관, 주한 캄보디아 대사 초치 — 외교부 발표
  • 2025-10-11 — 캄보디아 프놈펜 여행경보 1단계 상향 및 국내 대포통장 모집책 검거 발표 — 외교부, 경북경찰청 발표

참고/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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