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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치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상 취업 사기 및 감금 사건이 잇따르자 정부가 대사 초치 등 대응을 강화했습니다. 캄보디아 여행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핵심 요약

  •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상 취업 사기 및 감금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 20대 대학생이 현지에서 고문 끝에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정부가 대응에 나섰습니다.
  • 조현 외교부 장관은 주한 캄보디아 대사를 초치하여 강력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 캄보디아 프놈펜 지역에 여행경보가 '특별여행주의보'로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 정부는 해외 보이스피싱 대응 TF를 가동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한국인 대상 범죄 심각성 증대와 정부의 초치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사기 및 감금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며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7월, 캄보디아로 출국했던 20대 대학생 A씨가 현지에서 고문 끝에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과 관련하여 국내에서는 대포통장 모집책 일부가 검거되는 등 수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숨진 A씨는 7월 17일 출국 후 불과 3주 만인 8월 8일, 캄보디아 깜폿 보코산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경찰은 A씨가 대포통장 모집책과 연계된 정황을 포착하고 관련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조현 외교부 장관은 10일, 쿠언 폰러타낙 주한 캄보디아 대사를 외교부로 초치하여 캄보디아 내 한국인 대상 범죄의 심각성에 대한 정부의 깊은 우려를 전달했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2025년 10월 11일)

정부, 캄보디아 대응 강화 및 여행경보 상향

정부는 캄보디아 내 한국인 대상 범죄에 대해 강력한 대응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10일 초치한 쿠언 폰러타낙 주한 캄보디아 대사에게 캄보디아 정부의 신속하고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통상 국장급이 담당하는 대사 초치를 장관이 직접 나선 것은 이번 사안을 정부가 매우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조 장관은 캄보디아 정부에 온라인 스캠센터 근절을 위한 강력한 조치 시행과 함께, 피해 예방 및 신속 대응을 위한 '코리안데스크' 설치 등 양국 경찰 간 협력 강화를 제안했습니다. 또한, 정부는 캄보디아 프놈펜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기존 2단계(여행자제)에서 '특별여행주의보'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긴급한 용무가 아니면 방문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현지 체류 시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하는 조치입니다. (출처: 뉴시스, 2025년 10월 11일)

국내외 협력 및 피해 예방 노력

정부는 이번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주캄보디아대사관의 인력 보강과 더불어 법무부 주도의 '해외 보이스피싱 대응 TF'를 가동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사안이 양국의 인적 교류와 협력 사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캄보디아 정부와 긴밀히 협력할 방침입니다. 또한, 국민들이 해외에서 범죄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예방 활동에도 힘쓸 예정입니다. (출처: 국민일보, 2025년 10월 11일)

체크리스트

  • 캄보디아 여행 계획이 있다면, 최신 여행경보 단계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 캄보디아 현지에서 '고수익 보장' 등의 취업 제안을 받을 경우, 사기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신중하게 접근하세요.
  • 낯선 사람이 접근하여 개인정보나 금융 정보를 요구할 경우, 절대 응하지 마세요.
  • 해외에서 범죄 피해를 당했을 경우, 즉시 한국 외교부에 신고하고 도움을 요청하세요.
  • 캄보디아 현지에서 긴급 상황 발생 시, 주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관에 연락하여 도움을 받으세요.

참고/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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